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면서도 오직 한 남자만을 기다리는 여자, 연희
그녀가 애타게 기다리는 연인, 민우
올 겨울, 만날 수 없어 더욱 애절한 기다림이 온다!
연희는 오늘도 연인인 민우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린다. 어느 날, 연희를 찾아온 사람들은 내일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니 준비하라는 말을 전한다. 그가 살아있다고. 연희는 왜 그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영문도 모른 채 떨리는 마음으로 평양 행 버스에 오르는데…